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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이의 하노이 여행기 1편
BY
박보이
2025-05-19 13:03:46
작년부터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 다낭 1회, 호치민 3회 여행 후에 이번에는 하노이를 가고 싶어서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항상 호치민을 가는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려고 했지만, 이 친구들이 호치민에만 가고 싶어 하기에 선발대로 이번 하노이여행을 다녀온 후에 친구들을 하노이로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2박 3일의 짧은 선발대 혼자만의 하노이 여행. 저는 토요일 낮에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가성비 최고인 베트남 항공을 타고 하노이로 4시간 30분 비행 후 내리는 하노이는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로 시원하게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놓은 스카이 레이크로 그랩을 잡고 가장 먼저 할일!! 두둥!! 문마사지로 바~로 예약합니다. 호치민에서는 이발소를 가장 먼저 예약했지만, 하노이는 이발소보다는 마사지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바로 문마사지로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숙소에 체크인하고 문마사지로 이동하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았지만 이런... 업체에서 예약이 꼬였는지 체크인하자마자 보이는건 2룸!! 저는 혼자인데... 이상하다 싶어서 연락하려고 하니 업체에서 다른 곳으로 다시 보내주십니다. 아... 예약이 늦을 것 같은데... 체크인은 해야 하는데... 걱정을 안고 다시 제대로된 1룸으로 체크인 후에 허겁지겁 그랩을 잡고 문마사지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예약된 제 시간에 딱 도착했습니다. 저는 미스틱핸즈님 유튭 구독자로 이번에 할인을 해주시기에 감사히 할인을 받고 입장했습니다. 입장하니 문마사지말고 옆으로 안내를 해주시네요? 여기가 그.. SPA인가? 싶었지만 직원들이 베트남분들만 있어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사실 형님들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제 여행기였구요 지금부터 궁금하신 내용이 나올거 같네요. ㅋㅋ
문마사지 첫 방문... 처음 관리사가 들어오니 얼굴도 귀엽고 예쁘장하고 몸매도 정말 딱 제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슬렌더쪽을 선호하고 가슴은 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를 좋아합니다. 남자는 큰 가슴!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제 경험에는 적당한 한손에 들어오는 가슴이 만지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더라구요. ㅎㅎㅎ 처음 들어가서 사우나를 한 후에 관리사가 이곳저곳 깔끔하게 씻겨줍니다. 그리고 욕조에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죠. 예쁜 여자와 같은 욕조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냥 같이 있지만은 않겠죠? ㅎㅎㅎ 심장을 쿵쾅쿵쾅거리게 한 뒤에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마사지 배드로 갑니다. 마사지 배드에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고 릴렉스하는 시간을 갖은 후에 안정이 되었으면, 다시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ㅋㅋ 문마사지 첫방문이지만, 관리사를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졸라 예쁘다!는 아니지만 귀엽고 예쁜 얼굴에 하는 행동이 무엇을 해도 제 마음에 쏙 듭니다. 다음에 오면 또 이 관리사를 선택할 것 같아요. ㅎㅎ
그렇게 문마사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나오니 저녁시간. 저녁을 혼자 먹기 싫어서 미프 어플을 해봤는데, 어떤 여자 대학생이 같이 만나서 저녁을 먹자고 해서 호안끼엠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호안끼엠에서도 알 수 없는 리뷰 4개뿐인 카페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이상해서 거기말고 호안끼엠 호수가 보이는 롯데리아가 있는 쪽에서 보자고 했지만, 계속 그곳으로 오라는 그 여자가 이상해서 못 만나겠다고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먹어야겠기에 혼자 가게를 가기는 조금 부끄러워서 맛집이라는 곳에서 분짜와 스프링롤을 포장하여 숙소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여자 대학생만 아니면 7시에 가라오케를 갈 수 있었는데... 하지만 후회해봐야 뭐하겠어요. ㅋㅋ 그래도 하노이오면 가라오케를 가야죠.
밤 9시에 한가라 박카스에 연락했습니다. 방이 다 차서 초이스만 박카스에서 하고 존슨으로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ㅠ 늦게 온 제가 잘못이니 그렇게 한다고 하고 박카스로 이동했습니다. 박카스 6층에서 초이스를 하기로 하고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뭐지? 엘레베이터가 각 층마다 잠깐씩 멈추는데 예쁜 20대 초반정도 되는 애들이 4~5명은 보입니다. 와... 박카스 오기를 잘했다. 두근두근!!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초이스를 기다리면서 조금 기다리니 문 밖에서 와글와글 소리가 나고 밖에 보이는 문의 창문으로 괜찮은 애 하나가 빼꼼 고개를 내밉니다. 오~! 저 정도만 들어와도 행복해! 라고 생각했고 초이스 시간이되어서 30명 정도되는 아가씨들이 우르르르 들어옵니다. 어... 음... 없습니다. 그 빼꼼하던 아가씨도 엘레베이터에서 봤던 예쁜이들도... 나이대가 20대 중후반 정도 되어보이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친구 2~3명 보입니다. "한국어 되느..." 한국어 되는 사람 있냐고 물으려는데 말도 끝나기 전에 10명 정도가 손을 들고 그 중에 잘 웃고 처음 찍었던 괜찮아 보이는 친구가 있기에 그 친구로 초이스하고 존슨으로 이동합니다. 창문으로 빼꼼한 친구는 제가 나가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더라구요.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안들어오고 화장실로 튀었구나 싶었습니다. ㅠㅠ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저는 롱이 되는 친구들로 봤는데, 제가 엘레베이터에서 본 친구들은 숏이었나봅니다. 나중엔 숏으로 다시가서라도 보고 싶을 친구들이었습니다. 갔는데 걔네들이 안 들어오면 어떡하지... 라고 잠시 고민은 해봅니다.
존슨으로 이동 후에 초이스했던 친구도 들어왔고, 둘이다보니 노래보다는 주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초이스때는 예쁜 애들이 안들어왔다는 것에 살짝 실망했지만, 이 친구와 같이 있으면서 그 기분이 싹 사라졌습니다. 일단, 너무 잘 웃으면서 행복하게 바라봐주고 한국어를 잘해서 그런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너는 술 잘 마셔?" "아니 나는 술은 잘 못 마셔, 근데 다른건 잘해" "너 노래는 잘 해?" "아니 나는 노래는 잘 못하는데, 다른건 잘해" 알면서도 모른척 무엇을 잘하는 것인가!!! "잘하는거 보여줄게 집으로 갈래 오빠?" 네... 2시간 중에 1시간 밖에 안 지났지만, 저는 숙소로 가야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샤워 후에 본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 와... 저한테 딱 맞는 자물쇠를 만난 느낌 ㅋㅋ 평생 하노이에 눌러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본게임이었습니다. 본 게임 후에 간단하게 술을 마시면서도 쉬지 않는 손. (제 손 아닙니다. ㅋㅋ) 잠들기 전까지 두 사람의 손은 쉬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빨닦고 두번째 본게임. 게임 중에 집에 보내기 싫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전부 지배했다가 게임이 끝난 후 편안하게 보내줍니다. ㅋㅋㅋ
이렇게 박보이의 하노이 여행기 1탄을 마무리하고 2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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